국가 통일 과정에서 교육의 중요성은 이미 통일을 이룬 독일의 사례에서 충분히 알게 되었다. 서독 중심으로 진행된 통일 과정에서 동독주민을 상대로 한 학교교육과 직업재교육 등의 분야에서 천문학적 교육비를 지출했다. 한국도 통일을 고려할 때 한국이 북한을 흡수통일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북한주민의 교육지원을 어느 정도 해야 할 상황이다. 그렇다면 북한주민을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 교육지원을 해야 하는가가 문제인데, 최근 들어 교육효율성뿐만 아니라 교육효과성이 검증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이 최적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블렌디드 러닝을 통한 북한주민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블렌디드 러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편익과 성공 조건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블렌디드 러닝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북한주민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연간 최소 수천억 원에서 최대 수조 원, 한 세대 정도의 통일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십조 원의 교육예산을 절감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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