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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6·25전쟁기 연합국번역통역국(ATIS)와 중공군 포로신문

ATIS(Allied Translator & Interprter Section) and Communist Chinese Forces POW Interrogation during the Korean War

상세내역
저자 이상호
소속 및 직함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발행기관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학술지 군사
권호사항 (136)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41-80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포로신문   #포로신문관   #연합국번역통역국   #일본계 미국인   #2세   #신문보고서   #적의문건   #전략정보   #지리정보   #이상호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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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6·25전쟁기 중공군 포로에 대한 포로신문에 있어서포로신문관(interrogator)과 이들에 의해 수집된 정보가 어떻게 활용되었는지에 대한 분석이다. 이들 포로신문관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할수 있는데, 미 극동공군 요원, ATIS 요원, 한국인 요원, 군 정보국 요원등이다. 이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ATIS요원이고 이들 가운데 대부분이 바로 일본계 미국인 2세(Nisei, 니세이)이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ATIS는 1950년 7월 7일 한국전선에 배치할 ATIS 전선부대(ADVATIS)의 조직을 급편했다. 즉 ADVATIS는 전선에 파견된예하 부대인 전방제대를 통해 북한군 및 중공군 포로에 대한 신문, 각파견대 및 사단 파견대에서 보내오는 노획문서를 분류, 정리, 번역하여전략정보, 전술정보 등을 분류하고 이를 도쿄의 ATIS본부로 이송하였다. ADVATIS가 수행한 작업은 매우 방대하였다. 12월 2일 현재까지 9만5천명의 포로를 1차 심사했으며, 그 가운데 1760명의 포로들에 대한 신문을 수행하였고, 2788개의 신문보고서를 작성했다. 또한 문서 수집에있어서는 18톤에 해당하는 노획문서를 정리, 평가, 번역하였다. 포로신문과 함께 중공군으로부터 압수하거나 노획한 문서 등도 ATIS 에 의해 체계적으로 번역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적의문건’(Enemy Documents) 시리즈가 있다. 또한 이러한 정보를 전략정보(Tactical Intelligence) 및 지리정보(Geographic Intelligence)로 분류 정리하기도 하였다. 결국 중공군에 대한 포로신문은 대부분 니세이에 의해 대부분 이루어졌고, 이는 전투부대가 필요로 하는 중공군의 전투서열, 지휘체계, 전투 수단 등 아주 중요한 정보를 유엔군에 전달함으로써 전쟁수행에 중요한 기여를 담당하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