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김정은 시대 산림정책의 특징
1990년대 중반부터 제기됐던 북한의 산림 황폐화 문제는 김정은 시대에 이르러서야 국가적 과제로 부각됐다. 북한은 산림녹화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규정했으며 산림녹화사업을 ‘산림복구전투’라고 명명했다. 이에 더해 김정은 위원장이 산림복구전투를 직접 지휘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벌거숭이산’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키기 위해 전 국가적 차원의 대응, 전투를 역설하고 있다. 2018년 7월에도 김정은 위원장은 산림정책을 ‘현 시기 가장 중요하고 선차적인 정책적 과업’으로 강조했다. 이 연구는 김정은 시대를 가늠하는 정책으로 부상한 산림정책이 어떻게 시행되고 있으며 그 특징은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