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IAEA 사무총장 “核 보유 극에 달한 北 방치 안돼…정상차원 외교 필요”
라파엘 그로시(사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핵무기 보유량이 극에 달한 북한과 같은 나라를 방치할 수는 없다"며 정상차원의 외교를 촉구했다.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면서 미북 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것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뉴스] 핵보유국 ‘희망’서 ‘실현’으로…미, 북한 평가 1년 만에 급변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3843
미국 국가정보국(DNI)이 “북한이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국제적 승인을 받기 위한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핵보유국’ 표현을 반복하는 상황에서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비핵화가 아닌 사실상의 군축 협상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재차 확대될 조짐이다.
[뉴스] 한미일 "北 비핵화" 한목소리… 관망하던 김정은의 다음 대응은
한미일 외교 수장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만나 북한에 대한 비핵화 기조를 다시 확인하며 기존 협력 틀을 유지하자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취임식 전후로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로 칭하며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이날 공식석상에선 '북한 비핵화 원칙'을 천명한 것이다. 일종의 양면 협상 전략인데 이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응이 주목된다.
[뉴스] 트럼프 “북한 핵보유국” 발언 김정은에 협상 신호…한국 당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뉴클리어 파워)으로 부르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과시했다. 북한의 핵보유를 사실상 인정하면서 새로운 협상을 시작하자는 초대장을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보낸 것으로 읽히며 큰 파문이 일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외교의 손발이 묶여 있는 한국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뉴스] 트럼프 안보책사 “北 핵보유국 인정은 위험”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0일(현지시간)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위험한(dicey) 질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군사]
...297p
김정은의 경호를 맡은 중앙당 6처는 서기실 소속이지만 서기실장에게 보고하지 않는다. 김정은의 동선 보안이 곧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전국의 별장 관리와 경비도 6처가 독자 관할한다. 이밖에 36과, 81과 등 일부 과도 본부서기실 소속이지만 업무 내용을 서기실장에게 보고하지 않는다. 6처장과 36과장, 81과장은 서기실장과 사실상 동급이다. _ 297p
노동당 39호실은 비공식 경제에 속하는 김정은의 ‘통치 자금’을 관리하는 부서로 알려져 왔다. 국가 예산과 별개로, 오로지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독자적으로 집행되는 비자금이 곧 통치 자금이다. 그런데 이런 비자금에도 공적 비자금과 사적 비자금이 존재한다. 여기서 내가 밝히려는 핵심...
[정치/군사]
...심화되었고, 결국 2024년 군사 동맹국으로 28년 만에 복원되면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실제 이루어졌다. 더군다나 북·러 간의 이러한 전략적 군사 동맹은 글로벌 안보뿐 아니라 우리의 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이처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세계 현대사에서 유일한 3대 세습 독재 정권이자 사실상 9번째 핵보유국인 북한과 우리는 마주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북한의 세습 정권사를 단적으로 말하자면, 피로 점철된 잔혹한 숙청의 역사이자 핵 개발의 역사이기도 하다. 특히 북한 정권은 세습 독재체제 유지와 다른 나라들을 압박하는 강력한 대외정책 수단으로 핵무장을 목표로 삼았으며, 모든 국력을 핵 무력 증강에 온통 쏟아부었다. 그 결과 가공할 핵무기의...
[정치/군사]
지난 60년간 요동쳐온 국제사회의 핵질서!
북한은 미국과 합의하여 비핵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만약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이 된다면, 한국에게 남은 옵션은 무엇인가?
1960년 프랑스와 이스라엘의 공동 핵개발 이후 핵확산의 역사는 어느덧 60년이 다 되었다. 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5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들은 ‘비핵무기국’의 지위를 수용해왔지만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북한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결국 핵개발에 성공했다. 요동치는 국제사회의 핵질서 속에서 국제법 전문가인 시립대 이창위 교수가 펴낸 『북핵 앞에 선 우리의 선택』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정치/군사]
...독자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북한에 미친 영향과 전략의 변화를 살펴보게 된다.
2장에서는 핵무기 보유가 국가의 외교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론적으로 접근한다. 핵보유국의 전략적 의도를 기존의 이론을 통해 살펴보며, 핵 보유에 따른 외생적 효과와 외교정책의 포괄적 변화에 대한 체계적 개념화를 시도한다.
3장에서는 핵물질의 고유한 특성인 이중적 용도(dual-use)에 대해 살펴보고, ‘핵비확산 모범국’인 한국이 ‘사실상의 핵보유국’ 북한에 대한 대응 전략에 대해 다룬다. 또한 북한의 비핵화와 한국의 비확산이 연결된 미래 한반도의 모습을 소개했다.
4장에서는 탈냉전 이후 높은 수준의...
[정치/군사]
...및 사용 방법에 관한 총체적인 접근을 말한다. 이는 핵군비통제, 핵비확산과 같은 국제적 아젠다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국제적 협력과 통제가 핵무기를 사용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에는 총 9개국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인정한 핵보유국인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과 NPT에 가입하지 않은 사실상의 핵보유국인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NPT에 가입했지만 중도에 탈퇴를 선언하고 불법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한 북한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미국은 새로운 전략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의 양극체제, 소련의 붕괴 이후 미국의 단극체제를 넘어 이제는 ‘다자간 경쟁체제’라는...
[학술논문] 북핵의 국제정치와 한국의 딜레마
... 우리가 처한 핵 딜레마와 동맹 딜레마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한편 일본과 러시아는 강력한 국내정치적 필요에 의해 기회주의/실용주의 대외행태가 적극화되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4강의 전략적 공감대 형성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더구나 북한은 핵보유국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4강에 대해 신(新)외교를 추진하는 동향을 보이고 있어 우리의 딜레마에 새로운 차원을 더해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처한 더블 딜레마의 위험관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학술논문] 한반도 확장억제의 재조명: 핵우산의 한계와 재래식 억제의 모색
북한이 사실상의 핵보유국에 근접함에 따라 한미 당국간에는 확장억제정책을 발전시키고 있고 학계 역시 핵우산은 물론 킬 체인, 미사일 방어, 재래식 응징능력 등 대북 억제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 억제는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되는 절박한 과제가 된 만큼 이런 종합적이고 전방위적인 억제력 강화는 일견 당연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진정으로 한반도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억제전략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확장억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간의 상대적 비중과 방향성을 어떻게 설정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탈냉전시대 미국의 변화된 핵전략과 첨단재래식 무기의 발전 등을 고려할 때 핵우산의 적실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억제의 신뢰성과 효과성...
[학술논문]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강압외교 분석과 개선방안
...위협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은 90년대 초부터 국제사회와 함께 북핵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협상과 강압외교를 거듭해 왔지만 북한은 수차례에 걸친 장거리미사일 발사시험과 핵실험을 통하여 스스로 핵보유국임을 선언하였으며, 핵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김정은 체제 하에서 실시된 2012년 12월 12일 장거리미사일(은하 3호) 발사 시험과 2013년 2월 12일 3차 핵실험으로 미사일사거리 및 소형화경량화, 그리고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됨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북한이 사실상 핵을 보유한 상황 하에서 미국이 그동안 추진해온 대북 ‘강압외교’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강압외교'는...
[학술논문] 인도 핵무기 개발의 네 가지 원동력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로 핵위협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핵무장 논의가 힘을 얻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군사적 효용성 문제, 비확산 레짐 이행, 국가경제의 대외의존성 등이 핵무장을 억제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장애를 극복하고 핵개발에 성공한 인도의 사례는 민주국가는 쉽게 핵무장을 할 수 없다는 이같은 가설을 반박한다. 인도는 평화주의 전통과 국제적 비확산체제 주도, 국내정치의 혼란과 분절과 같은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장애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을 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사례를 제공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인도가 어떻게 핵개발을 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민주국가의 핵개발 과정을 분석하는데 있다. 인도가 평화주의와 NPT 체제의 장애를 극복하고 1974년 “평화적 핵폭발”에
[학술논문] 제7차 당대회와 북한 핵문제의 전망과 함의
...체제 출범 이후 줄곧 강조해온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의 병진노선,’ 그 중에서도 특히 핵무력 건설이 포기할 수 없는 노선임을 더욱 분명히 했다. 김정은 체제의 본격화와 핵무력 건설의 완성은 사실상 동일선상에 있는 것이다. 그 배경에는 핵무력 건설을 통해서 외부의 안보 위협을 강조하는 한편 군사강국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함으로써 체제 구심력을 확대하고 체제를 유지하려는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의 경제적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체제 원심력을 핵보유국화를 통해서 극복하려는 전략이다. 그리고 핵무력 건설은 미국이 아니라 남한의 안보와 경제를 볼모로 잡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 강경노선 선택은 북한의 비핵화가 목적이지만, 북한이 결코 핵무기를 포기할 수 없는 현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