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연구노트> 청진(淸津) 개항과 일본인의 활동 : 아사오카 시게키(淺岡重喜)의 삶을 중심으로
이 글의 주인공은
아사오카
시게키(
淺岡重喜, 1879~1940)이다.
아사오카는 기후현(岐阜縣) 출신으로, 1901년 부산에 진출하여 무역업을 하다가, 1904년 러일전쟁 종군기자로 참전하였고, 1906년 12월 북선(北鮮)의 개발에 착안하여 청진으로 진출하였다. 이 글은
아사오카
시게키의 자서전 『사적 불평(私的不平)』을 세밀히 읽으면서, ‘제국의 브로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아사오카는 청진에 이주하여, 개항운동을 진행하면서 신문사를 설립하고 일본인회를 조직하여 회장을 역임하는 한편, 경성의 총독부와 도쿄 제국의회를 찾아다니면서 일본해항로개설운동 등을 전개하였다. 또한 청진에서 전기 및 운송사업, 토지구입 및 부동산 사업 등에 종사하였다. 그는 유곽이전을 둘러싼 개발 사업을 둘러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