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北, 체험형 무형문화재 전시…평양냉면 만들어보고 침 치료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이 김치를 직접 담가보고 침 치료를 체험해보는 등 무형문화재를 홍보하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평양 모란봉에서 '비물질문화유산전시회-2025'가 열린다고 16일 보도했다.
[뉴스] 푸아그라·연어뱃살·삼겹살도 메뉴에…평양 '뉴타운'에 새 맛집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서양요리 3대 진미로 꼽히는 오리·거위 간 요리 '푸아그라'와 대표 한식 메뉴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할 수 있는 맛집이 있다면 평양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도 명소가 될 수 있을까.
[사회/문화]
...활용하였다. 또한, 2017년 12월까지 북한에서 거주한 북한 이탈 주민 8명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여 김정은 시대 사회안전성의 주민통제 특징을 연구에 반영하였다. 이외에 북한 권력 기구의 작동체계를 기반으로 통제된 인민들의 삶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문헌을 참고했다. 필자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시절 황장엽 비서 등 고위급 탈북자를 연구원으로 채용하여 그들의 체험을 공유하였다. 탈북자들의 증언을 최대한 연구에 반영했다.
본서는 사회안전성의 주민통제를 시기별 유형별로 분석하고 함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 7장으로 구성한다. 1장에서 북한 체제 유지의 비결이 주민통제에 있으며, 주민을 가장 가까이서 통제하는 사회안전성의 주민통제에 관한 연구 필요성을 제기한다. 특히 사회통제 기구가 주민들을 통제하면서 인권침해를...
[통일/남북관계]
남한과 북한이 금그어진 지 70년, 남한과 북한은 어떻게 달라져 왔을까? 1975년 서울에서 토론토로 이민을 떠났다. 하여, 외국에서 조금이나마 객관적인 시선으로 조국을 바라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캐나다 시민권자가 되고, 언론인이 되면서 8번의 방북취재를 할 수 있었다.
지난 1980년대부터 평양을 비롯한 북한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면서 통일의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어느 순간 통일이 기적처럼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마음의 통일’이 먼저라는 말이 머릿속에 새겨졌다.
1992년부터는 모스크바 초대특파원생활을 하면서 맞닥뜨린 탈북자문제, 캐나다에서 먼저 시작한 ‘이산가족 찾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학술논문] 재일조선인의 평양 체험 -유미리, 『평양의 여름휴가-내가 본 북조선』과 양영희, 『가족의 나라』를 중심으로-
... 데라시네(déraciné)의 시간을 영위하던 작가는 평양 체험을 통해 치유와 환대의 통합적 조국 공간으로서 평양을 인식하게 된다. 일본에서 북한으로 귀국한 재일 2세 오빠들의 삶을 영화와 글쓰기를 통해 조명하고 있는 양영희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그들의 중첩된 디아스포라적 삶을 주조한 역사적 공간이자 재일조선인의 경계적 존재성이 탈경계의 가능성으로 탈바꿈하는 양가적 공간으로서 평양의 의미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재일조선인 작가(감독)의 평양 체험은 또 하나의 조국 공간으로서 ‘북한-평양’의 중층적 의미망, 현재적 맥락을 재구성함으로써 식민과 분단의 역사적 폭력이 배태한 재일조선인의 왜곡된 삶의 형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남북을...
[학술논문] 1950년대 북한과 북베트남의 관계와 문화 교류: 1956년 조선 문화 대표단의 활동과 관련하여
...1956년 말 평양에서 하노이(Hà Nội)로 파견된 조선 문화 대표단의 활동과 관련하여 고찰해 보고자 한다. 1950년부터 형성된 북한과 북베트남의 관계는 한국전쟁과 공식적인 외교관계 확립을 계기로 공고해지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점차 깊어지게 된 양국의 유대감은 북한이 북베트남으로 대표단과 예술단을 파견하는 양상으로 표출되었다. 특히, 이 시기에 등장하기 시작한 문화 교류는 1956년 공산 국가들 간의 공조 분위기에서 보다 다채로운 형태로 전개되어 나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 긴밀해진 북한과 북베트남의 유대 관계는 1956년 말 조선 문화 대표단의 북베트남 방문과 현지에서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공식적인 혹은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현지 체험과 정보를 축적한...
[학술논문] 월남 지식인의 정체성: 정치사회변동과 자기 결정성
...중심으로 하는 에고도큐먼트(ego-documents)를 활용해 남북한의 체제 변동과 이산, 개인의 삶에 끼친 영향에 주목해서 그들의 정체성을 구성해본다. 정체성은 일제 강점기의 어린 시절과 이북의 교육, 사회주의 체제 이행, 남한 이주와 정착과정에서 영향을 받는다. 긍정의 방식과 부정의 방식으로 정체성을 강화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 이북의 사회주의체제 이행에서 체험한 것과 그 이후의 북한 현실이다. 남한의 정치사회변동과 미국의 존재가 정체성 형성에 끼친 영향도 유사하다. 정체성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생애 시기마다 변하며 여러 사건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변형적인 것이다. 인간은 객관적 조건에서 그것을 받아들이는 주관적 인식과 해석하는 방식에 따라 정체성을 재구성한다.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정체성의 본질은...
[학술논문] 김정은 시대 북한 과학환상문학의 특이점 -가상의 현실화, 현실의 가상화
본 논문의 목적은 김정은 시대 이후 북한 과학환상문학의 변화 양상과 그 원인을 고찰하는 것이다. 특히 가상과 현실이 중첩되는 파타피지컬의 측면에서 연구하고자 했다. 김정은 시대의 첫 번째 특징은 가상의 현실화이다. 김정은은 사회주의문명국의 담론을 현실 속에서 재현하였다. 특히 평양을 스펙터클한 도시로 변화시켰으며, 문학은 이러한 변화를 유토피아의 도래로 형상화했다. 이는 독자들에게 가상(담론)과 현실이 중첩되는 체험을 선사했다. 과학환상문학도 예외는 아니었다. 현실의 가상화가 그것이다. 과거와 달리 김정은 시대의 과학환상문학은 ‘지금 여기’ 의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유토피아의 등장으로 여겨지는 현실의 소재들을활용하였으며, 독자들은 현재와 작품 속 미래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상을...
[학술논문] 일본패전 후 재만주 일본피난민의 실상과 북한유입 및 남하탈출
...글의 연구목적은 일본패전 후 만주에 진입한 3군(소련군, 중공군, 국민정부군)의 정책에 따른 재만주 일본피난민들의 실상에 대해서 살펴보고 또한 만주피난민이 가장 많이 유입된 평양과 함흥을 중심으로 이들이 남하로 탈출하기까지의 실상과 특징에 대해서 고찰한 것이다. 연구방법으로는 패전 후 재조선일본인의 귀환체험을 기록한 사료와 시의성(時宜性)의 신문을 활용해서 분석했다. 그 결과 재만주 일본피난민은 3군의 주택 강제 접수, 소지금과 물건 약탈, 부녀자 폭행 및 강제노동 사역 등으로 고통 속에서 나날을 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평양과 함흥에 유입된 만주피난민들도 의식주생활의 악화로, 개인 및 소규모적인 탈출을 시도했으나 대부분 역송되었고 차츰 소련군 간부들의 묵인으로 집단탈출도 개시되었다. 특히 함흥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