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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김정은 시대 북한군의 성격 변화 연구

A Study on the Change of Characteristic of North Korea’s Military

상세내역
저자 김성주
소속 및 직함 국방부
발행기관 북한연구학회
학술지 북한연구학회보
권호사항 23(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05-130
발행 시기 2019년
키워드 #북한군 성격   #사회주의 혁명군대   #사회주의 전문직업군대   #현대화 정규화된 혁명군대   #김성주
조회수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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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북한 정권 수립 이후 북한군은 ‘통일전선의 군대’에서 ‘당의 군대’로, 그리고 ‘수령의 군대’로 그 성격을 달리하며 변화해 왔다. 이러한 북한군의 특성은 ‘사회주의 혁명군대’라는 사회주의 체제 국가들의 보편적 특성을 공유하면서, 수령제라는 북한의 고유한 정치체제 특징을 반영한 것이었다. 한편, 등소평 시기 중국은 개혁개방 과정에서 공산당의 영도에 충실히 따르는 ‘혁명군대’와 강력한 군사력을 통해 국가와 체제를 수호하는 ‘정규군’의 동시적 발전을 추구한 바 있다. 이와 유사하게 북한도 김정은 시대 들어 군대의 정예화를 추구하면서 군대의 성격 역시 ‘현대화ㆍ정규화된 혁명군대’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군대의 성격 변화는 북한이 체제보위군의 특성을 유지한 채, 외부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정규군의 건설을 지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렇지만 북한군의 ‘현대화와 전문성’ 강화는 북한 정권에게 북한 군대의 혁명성, 즉 수령결사옹위 및 당의 영도 복종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딜레마를 가지게 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