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빈국 북한이 건조하는 이지스함...신형 전투함 등장의 의미는?
2025.01.07.
한국일보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농담처럼 사용되는 말이지만, 이것을 한 개인이 아닌 인류사 전체에 대입해보면 굉장히 무겁게 다가오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전쟁이라는 행위는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나쁜 행위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개인 또는 집단의 욕심 때문에 전쟁은 끝없이 반복돼 왔고, 그 과정에서 숱한 사람들이 죽어 나갔다. 인류는 수천 년 동안 크고 작은 전쟁을 반복하면서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서양에서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Si vis pacem, para bellum)”는 말이 있고, 동양에서는 “천하가 평안하더라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로워진다(天下雖安 忘戰必危)”라는 말이 있다. 이 때문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평화로운 시기에도 강한 군대를 만들어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 의무로 받아들여졌고, 전쟁에 잘 대비한 나라만이 전쟁의 화마를 피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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