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중 수입은 18억 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8.5% 감소하였으나, 대중 수출은 3억 5,000만 달러로 19.1% 증가하였음.
2024년 북한의 대외무역 환경은 △ UN의 대북제재 위반 모니터링 기능 약화, △ 북러 경제협력 강화로 중국 편향 대외관계의 다양화, △ 코로나19 보건위기 약화 등의 영향으로 개선되었음.
그러나 북러 무역이 확대되면서 북중 수입 일부가 대체되었고, 자립경제를 강조하면서 수입품 국산화를 시도하였으며, 국가유일무역제도를 복원하여 수입 통제를 강화하면서 대중 수입이 감소하였음.
대중 수출은 UN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가발·가수염·속눈썹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대폭 증가하였으나, 금액 자체가 크지는 않은 상황임.
대중 상품수지 적자는 –14억 8,567만 달러이나 북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판단됨.
북중 무역 분석 결과만 고려하면 2024년 북한 산업의 생산량은 2023년 대비 증가하였으나, 2018~19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됨.
외형적으로는 중간재 수입이 감소하여 산업 생산이 줄어들었을 수 있으나 주요하게 감소한 품목이 비료나 담배 등으로 산업 생산과 관련성이 적고, 중화학 공업과 연관이 큰 전략물자(이중용도 품목) 수입이 2023년 대비 36.7% 증가하였기 때문에 2024년 북한의 산업 생산은 소폭 증가하였을 개연성이 큼.
한편 북러 무역은 최소 2억 달러로 규모는 작으나 질적인 측면에서 북한경제가 직면한 생산 설비 보수·개건을 위한 기술과 장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느 정도 기여했을 수 있음.
2025년 북중 무역은 2024년보다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북미 대화 추진 경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시기 및 방식, 북중 관계 개선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종전될 경우, 북러 밀착 관계가 강화되면서 북러 무역이 늘고 북중 무역은 감소할 가능성이 큼.
동북아 정세의 불안정성이 커질수록 중국이 북한을 관리하면서 북중 무역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북미대화가 급진전될 경우 중국이 대북 협력을 확대하면서 북중 무역이 증가할 수 있음.
북한의 불법 무역, 특히 북러 무역의 UN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UN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을 대체하는 MSMT(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관련 협의를 이어갈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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