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음주 18-20일간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려 있지만, 조금 위로 고개를 올려보면 러시아 극동의 항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9월 11-13일간 동방경제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2015년부터 매년 치러지는 국제행사로 올해 4회째에 이른다. 이 자리에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일본 총리, 이낙연 총리, 바툴가 몽골 대통령 등 동북아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있다. 러시아가 극동에서 벌이는 초가을 외교잔치 무대이기도 하다. 특히 금년의 경우 남·북 정상회담, 북·중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시에 초청되어 남-북-러 3자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하였다. 결국 이는 이뤄지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지만, 변화무쌍하게 전개되고 있는 한반도 국제환경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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