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계는 기후변화, 환경, 보건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글로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자 차원의 협력은 주요국 간 전략적 경쟁과 대립으로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엔의 개혁이 화두로 대두하고 있어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한국의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는 과거와 다르게 커지고 있다.
2022년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동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가치외교가 더욱 중요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에서는 북러의 군사협력 강화에 따라 한·미·일 대 북·중·러 간 가치외교 대결구도가 부분적으로 형성되는 측면도 있으나 한편으로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되는 등 국가 간 상호의존도가 심화되면서 냉전식 구도가 고착되기보다는 합종연횡에 의한 국익 극대화 외교가 부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6월 역사상 대한민국 정상으로는 최초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모든 국가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기후변화, 보건 및 신흥기술 등 포괄적 안보협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기반을 구축했다. 윤석열 정부는 협력과 연대에 기반한 글로벌 기여외교 5대 분야에서 마지막으로 지구촌 공존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실천방안으로 그린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고 개도국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며 혁신적 녹색기술을 적극 공유하여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간에 ‘수소 협력 플랫폼’ 구축을 선언했다.
정부는 향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미래 팬데믹 예방을 위해 세계보건기구 주도의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노력에 동참하고, 유엔 기후변화 협상과 플라스틱협약 등 국제 환경분야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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