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보건의료의 특수성으로 인해 북한 주민에게는 특유의 질병관과 질병행태가 생겨났을 수 있다. 북한 주민의 질병관이나 질병행태는 다른 나라나 남한 주민의 질병관이나 질병행태와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질병행태와 질병관은 제도나 경제적 상황이 바뀌어도 오랜 기간 작용한다. 북한 주민들이 남한 주민과 전혀 다른 질병행태나 질병관을 가진다면, 남한 주민의 질병행태에 기반을 둔 의료 자원 및 제도의 통일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통일 이후의 효율적인 보건의료 통합을 위해서는 북한 주민의 질병행태/질병관 파악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북한의 보건의료 현실이나 제도, 의료 윤리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북한 주민의 질병행태나 질병관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북한 주민의 질병행태와 질병관에 중심을 둔 포괄적 연구를 수행하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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