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8월 24일, 2002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Vladimir Putin) 당시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회동한 이후 9년만에 러북 정상회담이 있었다. 이후 한반도정세 변화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러북 정상회담을 단지 김정일의 구걸 외교로만 보려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이는 러시아의 적극적 행보에 담겨진 의미를 간과하고 있다. 양국 정상회담의 합의내용과 그 전략적 의미를 살펴보면 이 회담은 향후 한반도 주변 정세의 변화를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단초가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러북남 가스파이프라인 연결사업의 경우 그 성사 여부에 따라서는 동북아 지역정치의 변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향배는 11월 초로 예상되는 한러 정상회담에서 그 가닥이 잡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연 다가오는 한러 정상회담을 준비하며 한국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의 변화 가능성을 어떻게 포착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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