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이 급속한 정치·경제 정세 변화의 조류 속에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13년이 동북아 각국에서의 리더십 변화와 그에 따른 새로운 외교정책 방향이 윤곽을 드러내는 시기였다면, 2014년은 본격적으로 그러한 정책들이 추구되면서 향후 동북아 지역의 역학 구도와 질서의 향배를 가름하는 중요한 변화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경제의 회복 조짐에 따른 국제정세 안정에 대한 기대와 시리아에서의 화학무기 폐기 합의, 이란 핵 협상의 잠정적 타결 등 일부 지역에서의 소강 국면에도 불구하고 세계 도처에 정세 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있고, 특히 동북아에서는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고 있는 북한 핵 문제와 더불어 최근 북한 내부 사태, 역내 영토 및 역사 갈등, 강대국들 간의 경쟁 구도 등으로 엄중한 위험과 갈등의 요소들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중층적, 다원적, 복합적 국제정세의 도전 속에서 그 어느 때 보다도 우리의 현명한 외교·안보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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