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북한 노동당대표자회는 김정은 후계구도가 공식화되는 자리였다. 이례적으로 서방 언론인들까지 초대하여 대규모로 진행된
10월 10일 창당 기념 열병식에서도 김정은은 김정일과 나란히 등단하여 세습 후계자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사전 조율된 등극시나
리오가 예정한 데로 순항하는 모습이었다. 마치 응답이라도 하듯, 10월 8일 제42차 한미안보협의회(SCM: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연례 회담이 끝난 후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양국 국방장관들은 실질적으로 북한의 급변사태를 의미하는 ‘불안정 사태’라는 문구를 삽입하였다. 우려를 반영하여 양국은 새로운 작전계획도 작성하기로 합의하였다. 북한의 3대 권력세습이 체제적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가정이 근저에 깔려 있는 것이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