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주일(5.20~26)에 걸친 중국 ‘비즈니스 투어’를 단행했다. 금번의 중국 비공식방문은 2천 년대 들어 7번째이자, 지난해 베이징과 창춘에서의 두 차례의 정상회담에 이어 9개월 만의 방중이었다. 중국 땅 투먼(圖門)에서 시작한 여정은 무단장(牧丹江)과 하얼빈(合爾濱), 창춘(長春), 양저우(楊州), 난징(南京), 베이징을 거쳐 단둥(丹東)에서 압록강 철교를 건너는 귀국길에 이르기까지 20년 전 김일성 주석의 방중(1991.10) 6천여㎞의 노정을 따랐다. 지금 북한은 대내외적으로 중첩된 현안을 타결 짓고 활로를 터지 않으면 안 되는 매우 힘든 입장에 처해 있다. 북한은 세 가지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이는 △후계구도 지지 문제, △북한 비핵화 문제, △경협 문제로 압축된다. 북한은 지금 오랜 기간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제재를 받아 온데다,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로 한국과 미국의 대북압박까지 초래했다. 내년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강성대국 기치를 내걸은 북한은 경제건설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특히,
경공업과 농업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대내적 자원 동원의 한계에 부딪쳐 외부로부터의 수혈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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