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부터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후계체제 구축과정에서 주요 사업 중의 하나는 김정은 후계자에 충성하는 인물로 이루어진 새로운 권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작업은 2009년 초반의 주요 권력 및 인물 개편으로부터 시작되어, 2010년 9월 당대표자회를 거쳐 단계적으로 전 분야에 걸쳐 또한 전국적으로 진행되어오고 있다. 김정은 후계 권력체계 구축의 진행 구조와 과정은 다음과 같이 네가지 차원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 1995년 ‘선군정치’가 시작된 이후 군대 및 중앙당에서 핵심 역할을 하던 최고위 엘리트 교체 및 무력화이다. 둘째, 경제 및 보안기구 관련 고위 인물의 숙청이다. 셋째, 지방당 책임비서 개편이다. 2010년 6월 최고인민회의와 9월의 당대표자회를 거치면서 지방당 책임비서 대부분이 교체되었다. 전임 지방당 책임비서는 대부분 내각 및 중앙당에서 새로운 보직을 받았다. 넷째, 중앙과 지방의 하급 간부 교체 및 세대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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