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동유럽 사회주의체제의 붕괴와 최근 재스민혁명의 공통된 특징은 거의 모두가 이 같은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장기간의 연구와 방대한 연구진을 확보하고 있던 공산권연구는 사회주의 체제 불변론에 매몰되어 1980년대 후반에 시작된 체제붕괴 예측에 실패했다. 많은 중동학자들은 이슬람체제의 특수성에 집착한 나머지 재스민혁명의 가능성을 도외시 해왔다. 이 같은 결과는 상당부분 구사회주의국가들과 중동의 체제내구력에 대한 편협된 시각에 근거하고 있다. 권력체제의 안정성 및 외교안보적 능력과 체제의 내구력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는 체제변화의 핵심요인으로 작용한
‘사회내의 균열’을 도외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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