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군의 실세인 리영호 총참모장이 실각했다. 리영호의 실각과 관련된 북한측 발표는 “신병관계로 모든 직무에서 해임한다”로 요약된다. 그러나 리영호의 실각을 북한 측 발표처럼 단지 신병 상의 문제나 통상적인 인사교체로 보기엔 어려운 몇 가지 요인이 있다. 리영호의 실각과정은 북한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이례적이다. 리영호는 금년 김정은의 공개활동을 32차례나 수행했으며, 김정일 장례식 때에는 운구차를 호위한 ‘8인방’ 중 한명으로 김정은과 함께 맨 앞줄에 위치했었다. 리영호는 최근 7월 8일에도 김일성 사망 18주기를 맞아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김정은과 함께 참배했다. 북한군의 최고 실세인 리영호가 공개활동 8일 만에 모든 직책에서 전격적으로 해임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