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국제사회는 “지정학의 귀환(Return of Geopolitics)”을 목도하였다. 단극체제가 점차 해소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간극을 잠재적 도전국가들이 매립해가는 다극체제로의 전이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의 영향력을 대체할 수 있는 글로벌 차원의 초강대국으로 성장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동북아 및 서부태평양지역에서 중국의 부상은 2014년에도 꾸준히 지속 되었다. 동북아질서의 변화양상은 세력전이의 징후를 보이는 미중관계를 주요 축선으로 하여, 구조변화의 틈새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러시아, 일본, 그리고 북한 등 역내 주요 국가들의 대처법을 대별해 볼 때 보다 선명히 드러난다. 특히 도전자 입장에 서있는 중국의 대미정책과 근린(近隣)전략은 미일러 등 지역 강대국 및 접경국가들의 대응방향을 직간접적으로 규정하는 주도적 변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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