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미지의 세계이자 인류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중요한 원천이었던 우주는 이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점차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다.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 기상 관측과 예보, 금융거래, TV와 라디오 등 우리 삶 곳곳에서 우주와 관련된 기술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군사적 관점에서도 우주에서의 우위(space superiority)는 국가안보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Dawson, 2018; U.S. Space Force, 2020). 2019년 미국의 우주군(U.S. Space Force) 창설과 2020년 SpaceX에 의한 최초의 민간 유인우주선의 성공적 발사와 귀환은 우주의 군사화(militarization)와 상업화(commercialization)라는 두 가지 변화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우주의 군사화와 상업화는 4차 산업혁명의 전개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예를 들면,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기술적 발전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통신위성과 글로벌항법위성시스템(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GNSS)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우주 기반 기술(space-based technology)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자율주행, 드론 등의 기술과 융합되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3D 프린팅, 빅데이터, AI 등은 새로운 방식으로 위성체 제작과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듯 우주 기반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토대를 이루고 있으며,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성과들을 흡수하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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