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김정은 시기 북한의 관광산업 발전을 체제 생존의 관점에서 설명하였다. 체제 변화에 입각한 기존 연구로는 최근 북한의 관광산업 변화를 적절히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체제 생존의 관점에서 권위주의 국가의 관광산업에 접근하고, 비교 연구대상인 베트남과 쿠바 사례를 통해 북한의 관광산업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관광 개방과 경제 개방의 순서 차이는 있으나 베트남과 쿠바 모두 경제적 개방성을 전략적으로 조절했으며, 양자 모두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경제개혁의 필요성을 북한에 시사한다. 북한은 여전히 낮은 수준의 경제 개방임에도 관광 개방은 비교적 증대된 특징을 보인다. 종합적으로, 북한의 관광산업은 체제 생존을 다변화하는 전략으로 기능한다. 관광산업에서의 북한 변화를 보편성과 특수성의 측면에서 분석한 이 연구는 북한의 관광산업 발전과 체제 생존의 상관관계를 구체화한 의의가 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