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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통일의 시대를 위한 환대의 실천신학

A Practical Theology of Hospitality Towards the Age of Unification

상세내역
저자 김선일
소속 및 직함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학술지 복음과 실천신학
권호사항 50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9-39
발행 시기 2019년
키워드 #환대   #통일   #북한   #신학적 환대   #통일신학   #김선일
조회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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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통일은 서로를 이해하며 화해와 통합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통합은 여러 단계에 걸쳐 진행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오해나 갈등이 새롭게 부각될 수 있다. 본 논문은 한반도의 통일로 나아가는 통합의 과정에서 환대의 덕목이 필요함을 논하며, 이를 실천신학적 관점에서 제안하고자 한다. 복음주의 신학에서는 환대에 대한 논의를 도덕철학이나 진보적 신학에 비해서 본격적으로 다루지 못해왔다. 환대라는 개념이 절대적인 수용과 포용을 전제하고 모든 폭력과 경계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환대에 대한 일반적 논의를 소개한 뒤, Miroslav Volf와 Hans Boersma의 논의를 통해 환대를 복음주의적으로 정립하고자 한다. 또한 본 논문은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환대의 두 실천적 축을 참회적 환대와 연합적 환대로 정의하며, 이에 기초해서 통일의 시대를 위한 환대적 실천을 조명한다. 환대의 실천은 남과 북의 통합 과정에서 마음의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하며, 상대를 판단하고 평가하기에 앞서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경청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사회 안에서 먼저 배제와 혐오를 극복하는 실천(선제적 환대)을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인권 문제에 변화를 일으키는 환대의 실천에 참여하도록 초대할 수 있다고 본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