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북한 정보 아카이브>
Total  0

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학술논문

건축가 김정희와 평양시 복구 총 계획도: 신화와 역사

The General Plan of Reconstruction of Pyongyang and the Role of Kim Jung-hee: Myths and History

상세내역
저자 박동민
소속 및 직함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발행기관 한국건축역사학회
학술지 건축역사연구
권호사항 27(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25-138
발행 시기 2018년
키워드 #북한   #평양   #김정희   #한국전쟁   #재건   #총 계획도   #도시계획   #박동민
조회수 95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한국 전쟁이 끝난 후, 평양은 소련의 도시 계획 원칙아래 근대적 도시로 다시 태어났다. 현재 학계에서는 이러한 평양의 재건과 관련해 김정희가 평양시의 총 계획도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평양이 건설되었다는것이 주된 설이다. 이 논문은 평양의 전후 도시 계획은 김정희라는 개인이 만들어낸 총 계획도의 실현으로 파악되기 보다는, 김정희가 포함된 다수의 북한 건축가들과 소련의 기술고문들이 참여한 복합적인 프로젝트로 파악해야 함을 주장한다. 북한은 그들이 평양을 수복한 직후인 1951년 1월 부터 평양의 재건을 계획했다. 몇 달 후 그 첫번째 계획이 나왔으며, 이를 수정하여 그 다음해인 1952년 좀 더 정확한 재건의 양상을 담은 계획도가 만들어졌다. 이 1952년 총 계획도는 이 후의 평양의 재건에 중요한 계획으로 사용되었다. 1980년대들어 북한이 남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위기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1950년대의 평양의 성공적 복구는 북한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선전도구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신화적 서사에서 1950년대 공산 세계로부터의 기술 지원에 관한 역사는 사라졌으며, 재건에 큰 역할을 한 건축가라 할지라도 이후 숙청된 건축가들의 기억도 재건의 서사에서 사라졌다. 이러한 역사의 선택적 삭제속에서 살아남은 김정희는 김일성의 영도를 받들어 평양의 전후 도시계획을 성공적으로 세운 인물로 기록되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