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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6·25전쟁 전 북한군 전쟁계획 분석

Analysis of the North Korean War Plan During the Korean War

상세내역
저자 이정곤
소속 및 직함 충청북도 교육지원청
발행기관 육군군사연구소
학술지 군사연구
권호사항 (145)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07-140
발행 시기 2018년
키워드 #6·25전쟁   #북한군 전쟁계획   #국가안보전략   #군사예술   #군사전략   #작전예술   #이정곤
조회수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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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북한군의 6·25전쟁 계획은 러시아가 1차 사료를 공개하고, 참전 장군들의 보고서가 번역되어 역사적 측면에서 많은 사실들을 알게 해준다. 하지만 전쟁의 군사적 측면에서 국가안보전략(대전략)으로부터 군사예술로 이어지는 수직적 측면에서 북한군 전쟁계획을 분석한 자료는 거의 없다. 따라서 본 논문은 개전 전 북한군이 수립한 전쟁계획을 국가안보전략과 군사예술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연구방법은 문헌연구방법과 역사적 접근방법을 적용하였다. 국가안보전략 측면에서 북한은 후견인인 소련과 협정을 맺어 외세의 도움을 받고, 남한보다 2∼3배 우위의 군사력을 건설하였다. 그리고 미군의 참전을 대비하기 위해 중국과 사전 협조를 하였다. 그들의 예측은 대부분 적중하였고, 대비도 충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군사전략 측면에서 북한군은 ‘섬멸전, 기동전’ 개념을 적용하여 한국군 전방사단을 포위전으로 섬멸시키고, 잔여 한국군과 미군 증원을 대비하기 위해 기동전을 적용시켜 남해안의 항구들을 점령하려고 하였다. 이를 위한 제1단계 작전의 주타격방향은 공간사가 분석하는 내용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고, 군사지휘체계도 ‘작전조’라는 개념을 적용시켜 작전예술 측면에서 대비하려 한 모습이 발견되었다. 작전예술과 전술 측면에서 포위전을 위해 주타격방향과 2개의 보조타격방향을 적용시키되, 퇴로 및 증원차단을 하는 ‘우회대’는 전차여단(-)과 603모터사이클 연대로 보인다. 전술 측면에서는 사(여)단 별로 한국군보다 3:1. 2:1의 우세를 달성하고 총참모부 의도에 맞춰 작전계획을 수립하였다. 연대 이하 제대들은 공격개시 전까지 집결구역으로 이동하여 개인전기, 새로운 무기 시사, 정신교육 등을 강화하고 이후 공격출발선 또는 공격출발진지를 점령한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국가안보전략이 제기하는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족보위성 이하 군 부대가 제대별, 타격방향별로 상·하 연계성을 가지고 어떻게 군사작전 계획을 수립하였는가를 보여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