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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양극화, 탈북자 토크쇼, 정체성 혼란 -<이제 만나러 갑니다>와 <모란봉 클럽>에 대한 담화 및 담론 분석-

North Korean Defectors, Talk Shows, Dialogue and Discourses -A Dialogue and Discourse Analysis on TV Talk Shows with North Korean Defectors in South Korea-

상세내역
저자 강민경, 백선기, 남시호
소속 및 직함 성균관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콘텐츠학회
학술지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권호사항 17(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567-584
발행 시기 2017년
키워드 #탈북자   #Talk Show   #담화   #담론분석   #<이제 만나러 갑니다>와 <모란봉 클럽>   #강민경   #백선기   #남시호
조회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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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역
초록
본 연구는 탈북자 TV 토크쇼가 어떠한 포맷과 의미구조를 근간으로 하는지 분석했다.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와 TV조선의 <모란봉 클럽>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해 탈북자들의 남‧북에 대한 사고와 그에 따른 담론 생성에 주목했다. 분석 결과,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무거운 주제들과 체제에 대한 주제들을 근간으로 ‘북한에 대한 긍정형’과 ‘남한에 대한 판타지형’ 담화가 주로 전개되었고, 남한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모란봉 클럽>은 가볍고 선정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남한에 대한 비판형’과 ‘남한에 대한 불만형’ 담화 유형이 주룰 이루며, 남한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북한의 비판적 시각을 부각시켰다. 또한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수렴적 담론 구조를 근간으로 남한 우월 이데올로기가 두드러진 반면에, <모란봉 클럽>은 대립적인 담론 구조를 통해 남한 절망 이데올로기를 생성하고 있다. 요컨대 한국사회에서 ‘이방인’으로 분류되는 탈북자들의 혼재된 정체성이 드러났고, 자신들을 반-북한적인 존재로 자임하고 있음과 동시에 남한사회의 정착과정에서 불만 및 혼란스러움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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