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북한 정보 아카이브>
Today  0
Total  0

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학술논문

북한의 1학년 ‘음악’ 및 ‘음악무용’ 교과서 내용 비교를 통한 교과서의 변화 양상 연구

A Study on the Aspect of Transition in Comparing the Content of North Korean ‘Music’ and ‘Music-Dance’ Textbooks

상세내역
저자 승윤희
소속 및 직함 한국교원대학교
발행기관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학술지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권호사항 17(2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847-872
발행 시기 2017년
키워드 #음악교육   #북한 음악교과서   #북한 음악무용교과서   #승윤희
조회수 35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최근 들어, 사회주의 체제 속에서 수십 년 동안 변하지 않았던 북한의 학교 음악교육은 많은 변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동안 북한의 학교 음악교육과 음악교과서 관련 연구들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왔지만 대부분 2002년까지 발행된 음악교과서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다. 본 연구는 1학년을 중심으로 2002년과 2007년에 발행된 ‘음악’ 교과서와 교과목 명칭의 변경 후 2013년에 발행된 ‘음악무용’ 교과서의 내용을 분석․비교하여, 그간 북한 음악교과서에 나타난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먼저 인민학교와 소학교 1학년 ‘음악’교과서의 내용을 분석하여 결과를 제시하고, 김인선(2016)이 연구한 소학교 1학년 ‘음악무용’교과서의 내용을 살펴봄으로써 세 종류의 북한 교과서에 나타난 주요 변화의 양상을 분석하였다. 2002년 이후 북한의 ‘음악’ 및 ‘음악무용’교과서는 첫째, 오선악보의 사용(2002)에서 숫자악보의 사용(2007)이라는 새로운 시도 이후 오선악보와 숫자악보를 함께 사용(2013)하고 있고, 둘째, 교과서의 악곡은 10여 년 동안 송가의 비중이 낮아지고 서정가요의 비중이 현저하게 높아졌으며, 셋째, 노래활동이 주를 이루기는 하였지만 기악과 감상을 일부 포함하던 음악활동은 2007년 교과서에서는 기악활동이, 2013년 교과서에서는 기악과 감상활동이 완전히 사라지고 대신 무용활동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교육에 있어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북한 음악교육의 변화 양상을 인식하고 있어야 하며, 학교 음악교육과 관련된 미래지향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