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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재북 시기 리태준의 문필 활동 실증

Empirical Study on Lee Tae Joon's new Works during North Korea

상세내역
저자 박태일
소속 및 직함 경남대학교
발행기관 외국문학연구소
학술지 외국문학연구
권호사항 (6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39-164
발행 시기 2016년
키워드 #리태준   #『로동신문』   #『민주조선』   #철원 문학   #월북문인   #박태일
조회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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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재북 시기 리태준의 문필 활동 22편을 새롭게 발굴하고 그 실증적 됨됨이와 뜻을 널리 알려, 리태준 연구의 외연을 확대시키기 위한 목표로 이루어졌다. 논의한 바를 줄이면 아래와 같다. 첫째, 리태준의 재북 시기 문필 활동(1946-1952)은 이제까지 44편이 알려져 왔다. 이 글에서는 그들 가운데서 7편에 대해서 문헌적인 보완을 했다. 『쏘련기행』의 부분을 재수록한 경우 2편과 첫 발표 원본을 밝힌 것이 4편이다. 거기다 번인본 출판에 대한 꼼꼼한 이해를 더한 게 1편이다. 이러한 보완 결과를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 이루어질 재북 시기 리태준 문학에 대한 연구는 보다 엄밀하게 다가설 수 있을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서 발굴해 새로 소개한 22편의 문필 활동은 북한의 핵심 일간 신문인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에 실린 것이 중심이다. 평론 ․ 정론(토론문 포함) ․ 수필(기행문 포함) ․ 보도문에 걸치는 이들 네 유형 가운데서 정론이 16편으로 72%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다. 예술 문학 쪽 글은 2편에 지나지 않는다. 내용에서도 문학예술 활동 바깥쪽, 초기 북한의 통일 책략과 대남 평화 공세에 따르는 정치적, 사회적 의제가 대부분이다. 작가로서보다 적극적인 현실 정치 선동가로서 면모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 글로 말미암아 재북 시기 이태준의 문필 활동의 총합은 44편에서 66편으로 크게 늘었다. 아울러 작가에서 더 나아가 정치론적인 데까지 리태준에 대한 이해 지평을 넓혀야 할 당위성을 얻었다. 재북 시기 리태준의 문필 활동의 죽보기까지 처음으로 만들어 붙였다. 앞으로 그의 문필 활동에 대한 새로운 보완과 문헌적 정리가 더 마땅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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