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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북한 과학환상문학의 내적형식과 교육서사

Internal Form and Aspect of Bildungsroman in North Korean Science Fiction

상세내역
저자 서동수
소속 및 직함 상지대학교
발행기관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학술지 한국문예비평연구
권호사항 (49)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53-184
발행 시기 2016년
키워드 #북한   #과학환상문학   #교육소설   #사제관계   #토론체.   #서동수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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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북한 과학환상문학에 나타난 내적형식을 고찰하는데 있다. 여기서는 북한과학환상문학에 나타난 사제관계와 토론체를 중심으로 교육서사의 면모를 살펴보고자 한다. 북한‘과학환상문학’의 기본목적은 과학지식의 전달과 공산주의 인간의 형성이다. 이를 위해 과학환상문학은 중요한 내적형식을 지니고 있다. 첫번째 내적형식은 사제관계이다. 거의 모든 작품의 인물관계가 스승과 제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과학지식과 공산주의 인간을 가르치고 배운다는 ‘계몽’적 성격을 반영하는 것이다. 1960년대 이후부터는 학생들 간의 사제관계가 더 중시된다. 즉 어른이 아닌 학생들 스스로 교사와 학생의 계층으로 분화되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간다. 두 번째는 토론체이다. 토론체의 가장 큰 목적은 과학지식을 ‘설명’이 아닌 ‘사건’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또 토론을 통해 주체적인 문제해결을 하며 협력과 양보 등을 경험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산주의 인간이 무엇인지 깨달아 간다. 이처럼 북한과학환상문학은 사제관계와 토론체의 형식을 통해 ‘학습’과 ‘성장’이라는 교육적 목적을 이루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지켜야 할 정체성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