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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남북한 통일문학사 기술의 과제와 전망

Problems and Prospects in the Writing of Uni-Korean Literary History of the Two Ko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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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영미
소속 및 직함 경희대학교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학술지 한중인문학연구
권호사항 (50)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55-78
발행 시기 2016년
키워드 #통일문학사   #북한문학   #디아스포라문학   #한국현대사   #통합   #쟁점   #외국   #영어   #이영미
조회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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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통일문학사에 대한 논의의 문제제기를 위해 선행 연구를 검토하고 그 전망을 탐색해 보았다. 김성수의 경우, 오랜 기간 이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해왔으나 그의 주장을 통해 볼 때, 남북한 통일문학사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였다. 또한 한인디아스포라 문학사를 포함하는 통일문학사 형태를 주장하는 김종회의 경우 외에, 해외에서의 통일문학사의 가능성을 모색해 본 이로 일본지역을 탐색한 장사선, 중국지역을 탐색한 이승윤 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통해 통일문학사 기술이 대단히 힘든 문제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 성과들에 경의를 표하면서, 해외에서의 논의들이 좀 더 분석되고 수렴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점을 강조하였다. 현 시점에서 몇 가지 해결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문학의‘역사’ 그 과정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먼저 요구된다. 둘째, 통일문학사를 쓰기 위해서는 우선문제시될 수 있는 여러 쟁점들을 도출해서 논의를 활성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쟁점들을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하는 기술적 방법론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셋째, 한국내 남북한‘통합문학사’를 둘러싼 진지한 공론의 장이 우리 내부에서 학파를 가리지 않고 먼저열려야 한다. 즉 우리 내부의 통합이 가장 먼저이고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넷째, 한국 내의논의들이 어느 정도 합의점에 이르면, 이를 영어로 해외에 알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해외에서의 관심 증대가 시급하다 하겠다. 다섯째, 우선 이러한 한국통합문학사의 논리(시각)가 만들어진 후 북한과의 내용 조정은 통일 즈음에 진행해도 사실상 그다지 늦지는 않다. 결국, 우리내부에서 문학사 통합의 체계를 세우는 작업을 먼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한 번더 강조하고 싶다. 내부의 의식 변화와 행동만이 통일문학사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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