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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한국전쟁 전후 반공문화 형성과 그 의미 - 반공영화를 중심으로

The Formation and Meaning of Anti - Communist Culture around the Korean War - Focusing on Anti - Communist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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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주철희
소속 및 직함 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발행기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학술지 한국민족문화
권호사항 (59)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40
발행 시기 2016년
키워드 #반공문화   #반공영화   #여순사건   #한국전쟁   #이승만 정권   #주철희
조회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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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선행연구를 토대로 하여 한국전쟁 전후(1948~1953) 반공영화를 분석함으로써 일반 생활양식으로 자리매김한 반공문화의 기원과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승만 정권은 분단체제 속에서 맹목적 반공주의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첫째가 법적‧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거나 마련하는 것이었다. 국가 기구를 통한 물리적 법제를 통한 억압과 감시라는 배제 방식이 상층부로부터의 ‘반공주의’ 체제구축이었다면, 아래로부터 반공주의를 확대 재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즉, 일상생활에서도 반공주의 투철한 의식이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 방위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여기에 적절하게 활용된 것이 영화를 비롯한 문화예술 작품이다. 특히, 반공영화는 공산주의 만행과 잔혹상을 폭로하고 북한의 실상을 통해 반공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정치적 도구로서 역할을 충실했다. 반공의 이념적 흑백 논리는 일상 생활양식으로 민중들에게 반영되어 반공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반공문화는 대한민국 사회를 지배하는 토대로 작동하면서 비합리적 비상식적인 사회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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