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북중관계의 기원인 국공내전 시기 중국 동북지역 조선인들의 공산당 지원과 중국공산당의 대북한 정권의 경제적 지원을 재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국공내전 시기 중국공산당의 대북한 정권에 대한 물질적 지원이 북한 정권 수립에 경제적 토대를 마련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일반 동북지역의 조선인들이 중국공산당을 지원하게 된 것은 중국 국민당의 차별정책과 경제적 원인이 크게 작용하였다. 중국 공산당은 지역 조선인들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판단하였고, 조선인들에게 중국인들과 동등하게 토지를 분배해주었고 이중국적으로 허용하여 적극적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국공내전이 치열한 당시 중국공산당은 ‘동북국판사처’라는 조직을 통해 현재 북한 지역을 후방기지로서 활용하였다. 중국공산당의 식량 지원을 비롯한 경제적 지원은 북한 정권 탄생의 물질적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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