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탈북한 부모 배경에, 이주 경험이 있고, 중국과 남한에서 맥락화 된 중첩적 특성의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 교육 문제에 주목하여 이들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도모하고 존재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이들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2016년 2월 19일까지의 언론보도자료, 국내·외 실태조사보고서, 학술논문 등 관련 모든 문헌자료에 대한 체계적인 문헌분석법을 연구방법으로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이들을 누구로 규정하며 이들에 대한 담론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이들의 교육 현안은 무엇인지, 이들의 혼종적인 경계경험이나 특성이 한국 미래교육에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탐구하였다. 이들은 다중 경계의 접합을 드러내고 다양한 차원의 경계 와해를 촉구하는 전환기적 존재이며, 한국교육에서 탈북 교육과 아울러 소수자교육의 재확립이라는 과제를 제기하는 존재이자, 한국교육과 다문화교육에 새로운 교육 지평을 제공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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