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북한의 과학자들이 과학기술지식을 생산하는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연구주제 분야는 물리학, 수학 및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 편중되어 있었다. 북한과의 주요 공동연구 협력국가는 중국이며, 김정은 시대 이후 그 현상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학 분야의 주요 공동연구는 독일에서 중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한 북한의 과학자들의 소속기관은 총 32개 기관이었다. 그 중에서 국제학술 활동이 활발한 연구기관은 김일성종합대학, 국가과학원, 김책공업종합대학, 리과대학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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