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남한정착은 통일이후 남북통합의 성공적인 통합모델을 유도할 수 있는 함의를 제공한다. 하지만 3만 명 탈북자시대에 남한 정착은 정부와 민간단체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정책과 관심에도불구하고 좀처럼 쉽지 않으며 오히려 적응과 부적응의 문제는 그들 남한사회 정착의 갈등으로 귀착된다. 본 연구는 사회주의체제에서 자유민주주의체제에로의 가치관의 이전과정에서 新북북갈등의 원인과 행태를 분석한다. 즉 탈북자들이 증가하면서 우리 사회에 하나의 사회적 매개체로 등장한 ‘탈북사회’를 母體로 적응과 부적응의 관계에서 갈등의 문제에 주목한 것이다. 북북갈등은 북한 내에 존재하는 전통적인 사회적 갈등을 의미하고 新북북갈등은 ‘탈북사회’가 자유민주주의와 접목되는 과정에 나타나는 정치·경제·문화적 갈등을 대표한다. 新북북갈등에 대한 문제제기는 탈북사회와 남한사회의 통합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과 형태에 대한분석을 통해 향후 남북통일 내지는 통합과정에서 발생·증폭될 수 있는 사회구조적 갈등을 예측하고 근본적인 정책방향을 모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