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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남북한 분단체제와 평화통일운동으로서의 선교

Mission as Peaceful Unification Movement in the Division Regime of North and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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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임희모
소속 및 직함 한일장신대학교
발행기관 세계선교연구원
학술지 선교와신학
권호사항 (35)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17-158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극단적 반공주의   #남북 분단체제   #생명살림의 통전선교   #평화통일선교   #화해협력선교   #임희모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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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글은 한반도의 남북 분단체제에서 평화통일선교를 연구한다. 2015년은 국토분단 70년이 되지만 남한과 북한은 여전히 증오와 고난과 질곡의 삶을 살고 있다. 이러한 분단체제에서 본 글은 먼저 평화통일에 대한 신학적 성경적 근거를 고찰한다. 우선 하나님의 선교를 서술하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이에 참여하는 교회의 선교를 논한다. 성경에 나타난 다윗 통일왕국을 샬롬의 틀로 분석하고, 또한 역사적 예수가 실천한 하나님나라의특징을 기술한다. 뒤이어 남북 분단체제에서 ‘시대의 징조’라는 틀로 미군정과 초기 이승만 정부 그리고 한국전쟁 시기에 형성된 남북분단과 고착화를 분석한다. 그리고 남북한 기독교인들의 정치적 참여와 반공주의의 출현과 이 ‘반공주의의 종교화’를 논의한다. 또한 이 시기 통일운동의 주체인 정부당국의 통일정책으로 무력통일론과 흡수통일론의 문제를 살핀다. 또한 다른 ‘시대의징조’로 정부당국들, 한국교회와 시민단체들의 평화운동을 논한다. 남북당국은 합의에 의하여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통일원칙을 선언하였다. 특히 6·15공동선언은 남한의 연합제와 북한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가 가진공통성을 인정하여 현실적인 통일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민사회는 대등적 협상통일론과 현재진행적 시민참여 평화통일론을 논의하였다. 현단계의 통일실천은 화해협력단계의 선교를 구체화하고 또한 평화통일을 방해하는 기제(mechanism)로 극단적 반공주의의 해소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한국교회의 평화통일선교를 위한 ‘생명살림과 통전선교와 전략’을논의한다. 먼저 한반도 분단구조와 실천논리를 분석하고, 뒤이어 한국교회가 실천한 북한선교와 통일선교를 반성적으로 서술한다. 이러한 반성을 통하여 한국교회가 실시할 평화통일선교를 구체적으로 나누어 기술한다. i)평화통일선교에 대한 신학과 신앙의 확립이 중요하다. ii) 한국시민사회의 일부분인 남한교회는 남북 화해협력선교를 남북통일실현 차원, 남한사회 구조변혁 차원, 그리고 남한교회 내부의 화해협력증진 차원에서 진행한다. iii) 화해협력선교는 영혼구원과 인간구원, 사회구원과 생태환경 선교를 통전하는 선교이며 다양한 전략을 필요로 한다. iv) 선교현장인 북한은 늘 변화하는데 교회는 상황에 맞는 선교와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v) 사회통합 선교는 비정치적 비군사적 차원에서 남북교류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동시에 남한사회에 존재하는 반평화적 남남갈등을 치유하고 화해하는 선교를 추진해야 한다. vi) 극단적 반공주의 등 분단체제를 지지하는 교회는 문화폭력 교회로서 회개해야 한다. 평화통일 지향의 참된 교회는 반평화적 문화폭력 교회들과 화해하고 평화지향의 참된 교회들과 연대·협력하는 선교를 해야 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