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통일담론 및 통일교육의 방향은 기존의 정치, 경제적 차원의 통일이익이나 제도만의 통합이 아닌 “사람간의 통합”이라는 문화와 정서적 접근을 통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확산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정치학 내에서의 구조론적 접근방식을 탈피하여 보편적이고 총체적인 통일에의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통일 및 통일교육에 대한 인문학적 관점을 고찰하고, 교육학으로서의 통일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즉 본 글에서는 정치경제적 변화와 체제통합에 대한 방식으로서 인식되어 온 통일교육의 한계를 지적하고, 분단과 통일인식에 대해 개인 삶의 공간과 주변 등 밀접한 영역까지 근접하여 사유될 때 비로소 보편적으로 인식되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체험인지형 지역통일교육의 개념을 정립하고 구체적 사례로 부산·경남지역 체험인지 통일캠프를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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