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다문화’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용어가 되었다. 우리 사회가 그만큼 다문화·다인종·다언어 형태로 변모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도 외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자들의 지속적인 국내 유입으로 이제는 단일문화사회에서 다문화사회로 점차 바뀌어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다문화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국제결혼 역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다문화는 다문화의 개념조차 굴절되어 있으며 시혜나 복지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범위도 정립되지 않은 상태라 탈북자 즉, 북한이탈주민까지 포함시키고 있는 상태이다. 정부에서의 다문화에 관련 지원책도 일괄적이고 통일되어 있지 못하며, 다문화가정에 관한 편견과 차별은 무엇보다 그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도입국 학생들의 비중이 현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 논문은 문선명 선생의 평화사상을 통해 한국사회의 다문화 현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문선명 선생의 평화사상은 참사랑의 기반 위에 세워 인류를 함께 묶는 것을 말한다. 선생의 참사랑이 이타주의 입각한 사상으로 현대사회의 극단적인 이기주의, 개인주의, 물질주의의 타성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불륜과 가정 파탄을 막는 길이라고 볼 수 있다. 선생의 참사랑을 바탕으로 실시한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은 인류 형제 대가족의 이상을 실현하는 평화의 산실로 될 수 있다. 국제합동결혼식은 한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이 되기를 소망하며 대통일의 가정화시대를 예언한다. 선생은 국제축복결혼을 통해 다문화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이상가정의 모형인 국제가정 즉, 다문화가정을 탄생시켰던 것이다. 선생은 교체교차결혼을 통해 한국의 다문화사회를 개막하였다. 교차결혼은 이상가정을 이루는 최선의 길로, 인류대가족을 형성할 수 있는 첨단의 길로 제시되었다. 결국, 우리나라가 다문화공동체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문선명 선생의 평화사상과 같은 다양한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에 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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