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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한강 유역 古代 우물에 대한 試論的 연구 -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

A Poetic Study on Ancient Wells Remains around the Han-river Ba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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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황보경
소속 및 직함 세종대학교
발행기관 신라사학회
학술지 신라사학보
권호사항 (33)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25-178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우물   #고구려   #백제   #신라   #제의   #한강 유역   #황보경
조회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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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한강 유역에서는 삼국~통일신라시대 우물이 적지 않게 조사되었는데, 주로 백제와 신라 우물이 발굴되었다. 우물의 유형은 목조 우물을 비롯하여 토광 우물, 토광+석조우물, 목조+석조 우물, 석조 우물로 구분된다. 이중에서는 석조 우물이 가장 많이 축조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목조+석조 우물은 삼국 모두가 축조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백제 우물은 목조 우물뿐만 아니라 목조+석조, 석조 우물 등 다양하고, 신라 우물 중에 목조+석조 우물도 축조되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고구려 우물은 남한에서 1기만 조사된 상태이지만, 북한이나 중국에서 조사된 우물을 참고해 본다면, 우물의 축조기법이 백제와 신라에게 영향을 직・간접으로 미쳤을 개연성이 있다. 그리고 경제성 면에서는 목조>목조+석조>석조 우물의 순이고, 효용성 면에서는 석조>목조+석조>목조 우물의 순이라고 정리해 볼 수 있다. 우물의 축조목적은 주거생활에서 식수를 얻기 위한 것이 많지만, 농경이나 생산시설에 사용하기 위한 것도 있으며, 제의를 위한 것도 있다. 특히 우물에서 출토되는 복숭아씨를 비롯하여 동물뼈, 수막새, 철기 등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고대 사회에서 제의 행위 때 다양한 유물이 매납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우물에서는 제의와 관련된 유물이 출토되어 우물을 축조한 집단 구성원이 축조 당시나 물이 말랐을 때, 오염이 되었을 때, 폐기를 할 때 등 직면한 경우에 따라 의례방법과 제물 종류를 달리했던 것으로 이해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