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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남한 예술 활동 참여가 북한이탈주민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 남북청년합창단의 참여관찰을 중심으로

Influence of Participation in Arts Activities on the Emotional Settlement of North Korean Refugees: Participant Observation on the Unified Har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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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미현, 김재범
소속 및 직함 성균관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예술경영학회
학술지 예술경영연구
권호사항 (3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65-90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북한이탈주민   #정서적 정착   #예술단체   #사회적응   #예술활동   #김미현   #김재범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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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문화적 접근 방법으로 그 동안 수차례 지적되어 왔던 다문화 정책에서사회적 결속력 결여 문제의 대안을 찾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다소 성공적으로북한이탈 청년과 남한 청년들의 예술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남북청년 합창단을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2014년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참여관찰을 실시하였고, 단체 내에서 선정된 주요 참여 대상자 10명을 중심으로 합창활동이 그들의 정서적 정착에 미치는 영향과 정서적 정착이 일어나는 요인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예술 단체의 구성원과 리더의 역할이 정서적 정착을 높이는 데에 의미가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먼저 예술 활동이 정서적 정착에 끼치는 영향 첫째는, 합창활동을 통한 소속감과 결속력 생성, 두 번째는 관계 중심적인 단체의 성격으로 인한 신뢰감과 친밀감 형성, 마지막으로 단체 내 암묵적인 규칙에 의한 정체성 확립및 서로에 대한 인식 변화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정서적 정착은 리더의 두 가지역할에서 그 요인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첫째, 단장이 담당하고 있는 소통자 역할은팀 내 단원들 간의 궁금증,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신뢰감 속에서 친근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둘째, 지휘자의 전문가 역할은 단원들이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동기부여를 하고 각 파트끼리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하모니를 만들어 주는 역할이다. 본 연구는 앞으로 남북사회 통합의 문화적 접근 방법, 예술을 활용한 감성 소통, 남북 예술 단체의 운영등에 적용하여 응용할 수 있는 사례 연구로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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