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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관람기 : 탈북 주민과 남한 출신 연구자의 교차하는 마음(들)

Watching the Women’s Football Match between two Koreas in 2014 Incheon Asian Game: Intersections of Mind(s) between North Korean Defectors and a South Korean Resear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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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성경
소속 및 직함 북한대학원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문화사회학회
학술지 문화와 사회
권호사항 18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15-254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탈북자   #마음   #정서구조   #자아문화기술지   #국가 정체성   #김성경
조회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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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한국으로 이주해 온 탈북자의 ‘마음’의 단면을 문화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탈북자 가족과 연구자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전을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였다. 축구 국가대항 경기는 축구의 대중성과 국가를 대표하는 두 팀의 대결이라는특징으로 인해 국가 정체성이 발현되는 장이 되어 왔다. 특히 남과 북으로 분단된 채 대치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북을 떠나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 가족과연구자가 남북 대항 축구 경기를 통해 느끼고, 경험하고, 서로 교류한 단상을살펴보는 것은 분단된 마음의 지형을 읽어내려는 시도가 된다. 본 논문은 자아문화기술지적 연구 방법을 차용하여 탈북자가 어떻게 한국이라는 이주국에서‘국가’, ‘민족’과 ‘이주’ 사이를 넘나들면서 자신들의 ‘마음’을 구축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또한 대치하고 있는 남과 북이 축구를 매개로 다시 한 번 ‘대결’을 펼치는 상황에서 상당 기간 동안 북한 출신 주민과의 관계를 맺어온 ‘연구자’는 또 어떤 ‘마음’인지를 함께 탐색하는 것이 본 글의 목적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