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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남북한 청년세대의 포용의 가능성 탐색 - 미디어문화워크숍 사례를 중심으로

Exploring the Possibility of Embrace between the South and North Korean Young Adult Generation: Case Study of a Media Culture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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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효숙
소속 및 직함 장로회신학대학교
발행기관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
학술지 장신논단
권호사항 47(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91-316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남북한 청년세대   #포용   #상호문화주의   #미디어문화워크숍   #사례연구   #김효숙
조회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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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세계화의 추세로 한국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남한 청년세대의 북한 사회에 대한 무관심과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심화되고 있다. 또한 북한이탈청년들이 문화적 자본의 결핍으로 다양한 형태의 배제를 경험하는 현 상황은 기독교적 평화통일이나 사회통합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연구의 목적은 상호문화주의에 기초한 미디어문화워크숍을 통해 남북한 청년세대가 호혜적으로 포용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것이다. 워크숍 참여자는 N학교 재학생들(북한이탈청년들)과 동일한 수(N=13)의 P 대학교 2014년 2학기 교육공학 수강생들(남한청년들)이다. 워크숍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전-사후 평균을 비교한 결과, N집단의 미디어 리터러시 평균은 유의하거나 매우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S집단의 미디어 리터러시 평균은 소통과공유력을 제외하고 매우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워크숍 만족도는 두 집단 모두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N집단은 학습 내용에 대해, S집단은 학습 대상에 대해 조금 더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N집단의 자기효능감의 평균은 증가하였으나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워크숍 만족도와 매우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집단의 북한이탈주민 수용도는 매우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통일인식도는 증가하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요컨대, 상호문화주의에 기초한 미디어문화워크숍의 진정한 수혜자는 남한 청년들이었다. 이 연구결과는 제한된 워크숍 기간 및 유의 표집한 참여자들로 인해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 청년세대의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수용도를 자연스럽게 함양하고, 북한이탈청년들이 사회의 온전한 참여자가 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비형식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통일교육의 사례를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기독교 공동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평화통일을준비하는 데 이 연구가 하나의 동인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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