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이후 탈냉전기 시대의 북한의 대외정책은 주로 핵개발 논란과 연계되어 진행되어 왔고, 이 과정에서 김일성, 김정일의 급작스러운 사망과 두 차례에 걸친 권력승계 과정을 통해 북한은 체제생존의 목표를 설정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정은의 권력승계 이후 북한 지도부는 국제적 고립과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자신의 권력구축에 치중함으로써 북한의 대외정책에도 국내정치적 요소가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경향을 보였다. 김정은은 자신의 권력공고화를 위하여 당중심의 권력재편과 핵무장을 자신의 통치기제로 활용하여 외부적 압박과 제재를 더욱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김정은 집권 후 특징으로써 우선 핵 중심의 공격적 군사전략과 북한 경제발전이라는 병진노선을 채택하고 있다. 이 논문은 김정은 정권 3년차인 지금 북한의 외교정책의 특징과 변화는 무엇인지 분석하여 향후 북한 외교정책을 전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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