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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미술치료과정에 나타난 북한이탈여성의 적응 경험에 관한 자전적 문화기술지 연구

An Autobiographic Study on Ethnography Related to Adaptation Experience of a North Korean Refugee Woman Who Appeared in an Art Therapy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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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민주, 최선남
소속 및 직함 영남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미술치료학회
학술지 미술치료연구
권호사항 22(5)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505-1524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북한이탈여성   #자전적 문화기술지   #미술치료   #적응 경험   #신민주   #최선남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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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북한이탈여성이 한국으로 오기까지의 여정과 적응경험을 연구함으로써 한국사회에 살고 있는 북한이탈여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의 참여자는 48세로 20회기의 미술치료를 실시하였으며, 3회의 추후면담을 실시하였다. 미술치료 과정에서 수집한 녹취자료, 미술작품, 참여자의 노래, 연구자의 현장노트와 저널 등을 이용하여 자전적 문화기술지의 질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화는 북한에서 부유한 생활을 하다가 가장으로서 생활고를 겪으면서 동생을 두고 부모의 나라를 떠나 한국으로의 남하를 결심하였다. 한국에서 자유를 찾았다는 사실이 황홀했지만, 점차 생활하면서 말투와 표현의 차이로 이질감을 느꼈다. 가족이 없기 때문에 외롭고 터놓고 지낼 수 없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꼈다. 한국의 미디어에서는 문화적차이를 느꼈다. 어렵게 한국에 온 만큼 잘 살려고 노력하며 힘든 만큼 남을 도와야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한 여성이 북한을 이탈하여 한국으로 이주했다는 사실이 주는 의미는 자신의 본래성과 주체성을 찾게 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연구의 과정에서 미술치료는 불신에 차있던 한 북한이탈여성이 자신의 내면과 진솔한 만남을 하는 경험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