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지원 모델을 제안하고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제도는 많지만, 창업 활성화 위한 정책은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다. 창업 의욕과 아이디어가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창업을 성공적으로 유도하는 것은 통일 준비의 중요한 과제이다. 북한 이탈주민은 준비 없이 창업에 뛰어 들었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북한이탈주민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대체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고, 교육 이후 실질적인 창업 지원과 창업 실패시 재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다.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창업교육부터 창업 실행, 실패 시 재도전할 수 있는 팩키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구축되어야 한다. 제프리 티몬스(Jeffry Timmons)의 모델을 참고로 해서 만든 것이 D.I.K. 모델이다. 정부 공공기관(KAMCO)과 금융권(IBK) 및 교육기관(DanKook)이 연계하여 북한이탈주민의 창업교육 및 창업사업화와 창업 실패 시 재도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모델의 핵심은 북한이탈주민의 창업 현장에 맞는 사업계획 수립 및 창업 사업화이다. 창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창업자금 지원, 창업 실패 시 재도전을 일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D.I.K. 모델을 통한 북한이탈주민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창업 지식공유 사업 추진, 북한이탈주민 창업 멘토단 구성 및 인큐베이터 설치, 북한이탈주민 창업 특화자금 지원 제도 마련, 북한이탈주민 창업 실패시 재도전 지원 등의 정책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