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색된 남‧북 관계에도 불구하고,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EurasiaInitiative)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나진〜하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경제와 물류 영역이 중심이지만 단순히 경제영역을 넘어 남‧북한과 중‧러를 포함하는 한반도와 유라시아 지역의 신안보 체제 구축과 연계된다.탈냉전,지구화 시대의 도래에도 불구하고한반도와 중‧러와 유라시아 지역을 포괄하는 국제관계는 협력의 비대칭성,군사적 긴장의 지속 등으로 국제안보의 취약성이 노정되고 있다.이런 측면에서 남‧ 북‧러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한반도와 유라시아 국제안보의 취약성을 극복할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속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남‧북‧러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재활성화시킴으로써 북한 및 유라시아의 ‘지정학적(geo-political)갈등’을 ‘지경학적(geo-economical)협력’으로의 전환을 통해 북방 지역의 국제안보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활성화에 대한 가능성과 방안에 대해 제시하였다.이를 위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개념과 신안보 체제 공간으로서의 국제환경 변화와 ‘남‧북‧러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활성화 방안에서 제기되는 제약점을 고찰해보는 것은 중요하다. 이런 변화하는 세계질서의 전환 속에 한국은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지역과 신안보 체제 구축을 통해 경색된 남‧북한 협력의 길을 모색해야 하며,한반도 평화통일을 견인하고 유라시아 대륙의 공존·공영을 보장하는 21세기형 국가전략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주제어:유라시아 이니셔티브(EurasiaInitiative),신안보,지경학적(geo-economical)협력,나진〜하산 프로젝트,남‧북‧러 전략적 협력과제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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