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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통일 한국의 교육 구상과 역사교육의 방향 모색

Conception for Education and Direction for History Education in Unified Korea

상세내역
저자 이명희, 김봉석
소속 및 직함 공주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학술지 사회과교육
권호사항 54(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29-141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통일 한국   #교육   #역사교육   #국민통합   #보편가치   #이명희   #김봉석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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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장차 통일이 현실화 될 때를 대비하여 어떤 교육을 준비하고, 그 속에서 역사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최근 한반도 내외의 통일 환경이 상당부분 호전되었다. 이제 통일이 갑자기 실현될 수도 있게 되었다. 이때를 대비하여 통일 한국의 교육 이념과 체제를 구상하여 제시하였다. 더불어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교과로서 통일 한국이 지향해야 할 역사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였다. 즉, 통일 한국의 구체적인 미래상을 위해 교육이념과 체제, 역사교육의 방향이라는 범위에서 고찰하였다. 통일은 북한뿐만 아니라 남한 내부에서의 변화와 혁신도 함께 추진되는 ‘통일혁명’의 과정이어야 하고, 이를 통해 통일 한국의 국민통합이 실현되어야 한다. 남북한 교육통합은 북한의 교육체제 전환과 대한민국 교육의 대개혁을 함께 하는 과도기적 이행기를 거쳐 새로운 교육체제의 수립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통일 한국의 교육이념은 한민족뿐만 아니라 세계인도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체계로서 재확립되고, 구성원 대다수의 합의와 지지가 뒤따라야 한다. 역사교육은 통일 한국의 국민통합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따라서 통일 후 역사교육은 남북한 통합과정에서 이질성 문제를 해결하고, 통일 한국의 국가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어야 한다. 남북한의 현대사를 직시하여 학생들이 남북한 현대사의 공과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인식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이때 남과 북의 동질성과 이질성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정립함으로써 차이를 인정하고 동질성을 찾아나가는 조화로운 태도가 요구된다. 이를 토대로 역사의 다시각성에 입각하여 다원적으로 역사를 이해하는 역사교육이 필요하다. 요컨대 통일 한국의 국민 통합을 위한 역사교육은 개방적이고 다원적인 사회 모습에 적합한 틀로 거듭나야 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