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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김정은 정권의 현지지도 수행빈도를 통해 본 엘리트 변동 연구: 주요 인사의 로동신문 등장빈도 분석을 중심으로

Study on the Changes in Power Elite of Kim Jong-un's Regime in North Korea: Focused on the Analysis of Frequency of Major Figures Appearing in Rodong Shin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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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진희관
소속 및 직함 인제대학교
발행기관 극동문제연구소
학술지 한국과 국제정치
권호사항 31(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38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김정은   #권력엘리트   #현지지도   #수행   #로동신문   #변동   #진희관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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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김정은 집권 시기 3년 8개월과 김정일 생전 마지막 1년을 대상으로 북한의 권력엘리트 변동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로동신문에 등장하는 고위 엘리트의 등장 빈도 및 추이를 살펴보는 것으로서 변동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11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의 로동신문 기사 중 엘리트의 이름이 거명된 768건의 기사를 연구 대상으로 하여, 4년 8개월간의 추이를 분석하고 주석단 호명순위의 변동 그리고 주요 인물들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김정은 집권 초기에는 기존 엘리트들이 가까이 수행하는 특징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당의 새롭고 젊은 인재들을 활용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김정은의 수행원들은 점차 변화하고 있고, 2011년과 비교하면 최근에는 50.6%의 인물들이 바뀐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국가의 중대 행사에서 주석단으로 호명되는 20~30여 명의 최고위층들은 대부분 과거와 차이가 없다는 특징을 보인다. 요컨대 김정은 시기의 엘리트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볼 때 북한의 엘리트들은 실무 수준에서 빈번한 변동이 있었지만, 최고위층에서는 제한적인 변화만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북한체제의 내구성 또는 혼란과 연계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신문 등의 매체를 통해 확인되지 않는 공간에서 중간층의 과거 인물들이 얼마나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확인해봐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