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기 이전 중일전쟁,국공내전 등 장기간에 걸친 전쟁으로 국력은 소모되었고 국민들은 지쳐갔으며,신생국으로서 기반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국가과제들이 산적해 있었다. 이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6·25전쟁에 개입하게 된 목적은 여러 가지가 복합적 이유가 작용하였겠지만,결국 국가안보와 국가이익을 위한 것이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하여 대외적으로 국제사회로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얻고, 대내적으로 국민통합을 이끌어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따라서 중국은 대외적으로 ‘항미원조(抗美援朝)보가위국(保家衛國)’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6.25전쟁에 참전하였으나,그 이면에는 동북지역(조선족,만주족,친일세력 등)과 양자강 이남지역(국민당 세력,친자본주의 세력 등)의 제거대상을국가안보의 방패막이로 전쟁에 이용한 결과가 포로 송환거부 등을 통해 나타났을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팔로군 구성,국공합작 등에서 보여준 것처럼 힘이 약할 때는통일전선전술을 이용하여 힘을 기르며,주도권을 장악한 후에는 상대방을 제거하는 전략전술을 구사하였다.아울러 공산혁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사람도 혁명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등 인명을 경시하였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은 한․중 역사관계와 중국고전의 다양한 사례를 적용하여 시대상황에 맞게 개발할 것이다.즉 자국의 정치 환경에 따라 한반도에 반중국적 성향의 정권이 들어서지 않도록 ‘이이제이(以夷制夷)’정책을 활용하여 개입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게 된다. 또한,지난 6·25전쟁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방했던 조선족이 한반도 유사시 대량(북한난민과 북한군 등)으로 중국 동북지역에 유입하게 될 것을 우려하여 반드시 개입할 것이다.따라서 우리는 경제,외교 등 다각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다자간 안보외교 기구를 마련하는 등 동북아 평화와 안전을 위한 주도적인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다. 주제어:6·25전쟁,포로,참전,송환,이이제이(以夷制夷),동북변방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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