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중심 국가인 한국, 중국, 일본은 군사, 역사인식, 또는 영토 문제로 최근 긴장과 협력 사이에서 갈등을 거듭하고 있다. 긴장의 축은 남북한은 물론, 한국과 일본, 중국과 일본이다. 그런데 이 지역 갈등의 원인을 언어학적 측면에서도 고찰해 볼 수 있다. 이 지역 국가들은 상대 국가의 인명과 지명의 표기에 대하여 원음주의와 자국음 원칙 사이에서 서로 다른 언어정책을 채용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분명 이 지역 국민들 간의 의사소통에 분명 장애를 초래한다. 이 논문은 동아시아 국가 간 상대 국가의 인명과 지명 표기법에 대한 차이의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 국가 간 보다 나은 의사소통을 위해 원지음주의에 충실한 언어정책을 채택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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